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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조가 누구였더라…역대 ‘화제의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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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영입하면서 KBO리그 FA 계약 최초로 ‘옵트 아웃’과 ‘바이 아웃’이 등장했다. 전형적인 메이저리그식 계약으로 향후 중소형 FA 문제의 해법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와 함께 KIA를 떠나기로 한 안치홍의 선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야구에 FA제도가 도입된 것은 2000년부터다. 1999년 시즌을 마치고 5명이 총 31억원의 계약을 하면서 시작된 FA의 역사에서 롯데와 안치홍의 계약처럼 충격에 가까운 화제를 모은 계약이 여러 번 있었다.

2004년 삼성에 FA로 동반 입단한 박진만(왼쪽)과 심정수. 스포츠경향DB

■심정수+박진만, 100억 FA의 원조

삼성은 2005년 거포 심정수와 최고의 유격수 박진만을 동시 영입했다. 심정수가 4년 60억원, 박진만이 4년 39억원으로 총 99억원을 쏟은 삼성의 투자는 충격 그 자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프로야구 FA 계약 최고기록은 2004년 두산에서 롯데로 간 정수근의 40억6000만원이었다. 이 최고 기록급의 계약으로 박진만을 영입하고, 그 1.5배를 더한 역대 최고액으로 심정수를 영입한 삼성의 통 큰 행보는 이후 10여년 동안에도 ‘최고’로 기록됐다.

■이택근이 시작한 50억 시대

삼성의 ‘100억 쇼크’에도 FA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지는 않았다. 2006년 KIA 장성호의 42억원 계약과 2007년 LG로 간 투수 박명환의 40억원 계약 정도였다. 이후 다시 ‘50억 계약’이 나온 것은 2012년이었다. 이택근이 LG에서 넥센으로 옮기며 4년 총액 50억원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드로 LG에 보냈던 선수를 FA로 다시 데려오면서 50억원을 투자하는 넥센의 행보와 함께 거포나 특급 선발 투수에게나 허용되던 50억원 계약의 주인공이 외야수 이택근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이듬해 김주찬이 롯데에서 KIA로 가며 50억원 계약을 이어받아 FA시장은 50억원이라는 새로운 기준선이 그어졌다.

■이대호, 100억원은 가뿐히 통과

프로야구 FA가 100억원 시대로 접어든 것은 2017년이다. 2015년 80억원대에 이어 2016년 90억원대로 진입한 뒤 2017년 최형우가 삼성에서 KIA로 이적하면서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했다. 많은 구단들이 눈치보던 100억의 문을 연 KIA는 4번타자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그러나 두 달 뒤 미국에서 온 이대호가 친정 팀 롯데로 돌아가며 총약 150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만 해도 대형 FA들의 총액인 50억원에 이르고 연봉이 중소형 FA 계약 총액과 비슷한 25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이었다. 100억에 놀라고 있던 프로야구에 연속 충격을 안겼다.

이대호가 2017년 롯데와 150억원 계약을 맺고 입단식을 치르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양현종의 1년 계약

2017년 양현종은 KIA와 1년간 2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KBO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올라서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당시 최형우와 함께 100억원 시대의 문을 열 강력한 후보로 꼽혔다. 해외 진출을 타진하던 양현종은 국내 잔류를 선언한 채 KIA에 남겠다며 타 구단과는 아예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선수가 타 구단과 협상에서 철수하는 초유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양현종의 팀 사랑이 그 정도인 줄 미처 몰랐던 KIA는 이미 100억 FA 최형우를 영입한 터라 대형 계약은 체결하기 힘들었다. 결국 양현종은 다년계약을 포기하고 1년짜리 계약을 택하면서 KIA에 남았고 올해까지 4년간 재계약을 하고 있다.

■오지환의 백지위임

백지위임은 보통 은퇴 직전에 몰린 베테랑 선수나 위기에 놓인 선수들이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내놓은 최후의 방법이다. ‘돈은 상관 없다’며 구단에 모든 것을 맡기는 백지위임은 돈이 가장 중요한 FA 협상에서 절대 등장할 수 없는 단어다. 그러나 2020년 FA 오지환은 원소속구단 LG에 자신의 계약을 백지위임 했다. 병역 특례 문제로 이미지가 깎여있던 상황에 FA 협상 과정에서는 6년 계약을 원했다는 사실이 노출되면서 비난 여론에 몰리자 꺼내든 카드였다. LG는 FA 사상 초유의 백지위임에도 불구하고 4년 40억원 전액 보장 계약을 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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