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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권도, 개최국 일본에선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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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녹화방송 편성 안해

4월 14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100일여 앞두고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29)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우리나라 고유 운동 태권도가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참가하는 가운데, 정작 개최국 일본에선 태권도 경기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TV 생중계와 녹화 중계, 인터넷 중계 어디에도 편성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 전체 경기 96%가 무관중 경기로 열리는 데다, 코로나 확산 우려로 자국 내 ‘스테이 홈’ 응원을 홍보한 일본이 비인기 종목 중계엔 소홀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주피터 텔레콤이 공개한 2020 도쿄올림픽 TV 방송 일정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일본에서 태권도 대회를 생중계하는 방송사는 없다. 대개 TV 생중계가 없는 종목은 녹화 방송 혹은 공식 사이트 내 인터넷 생중계로 대체된다. 하지만 태권도 중계 계획은 녹화 방송으로도, 인터넷 생중계로도 찾아볼 수 없다. 태권도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곳이다. 해외 중계 사이트로 우회하거나 방송 편성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현장 스태프와 관계자가 아니면 일본에서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태권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이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올해 도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매번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왔다. 우리나라 고유 운동이지만, 세계적으로도 널리 보급되어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치열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도쿄올림픽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개최국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등 27개 대표팀·131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8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태권도는 일본에선 비인기 종목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오카모토 요리코 선수가 동메달을 땄지만, 그 이후로 올림픽 메달 소식이 없다. 도쿄올림픽엔 2015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하마다 마유 선수가 출전한다. 하지만 다른 인기 종목들에 비해 큰 주목을 받고 있진 못하다. 이런 배경이 태권도가 일본 내 중계 편성에서 빠지게 된 이유로 분석된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20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진종오 사격 국가대표(왼쪽 세번째)가 훈련을 하고 있다./이태경 기자

일본 중계방송에서 외면당한 종목은 태권도뿐 아니다. 카누, 조정, 사격 등 비인기 종목들이 TV 생중계 편성에서 빠졌다. 카누는 녹화 방송 및 인터넷 생중계, 조정은 인터넷 생중계로 대체됐다. 사격 종목은 태권도처럼 모든 편성에서 빠진 상태다.

일본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국민 20%를 넘은 초고령사회다. 일본의 텔레비전 잡지 라이터는 “고령의 시청자들은 인터넷 생중계가 익숙지 않아 접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지 매체 스마트 플래시(Smart Flash)에 따르면, 스포츠 작가 고바야시 신야(65)는 “관중 없이 진행하기로 한 이상, 전(全) 경기를 최소한 볼 수라도 있게 해줬으면 한다”며 “미국에서 (올림픽) 방영권을 얻은 NBC는 인터넷 방송을 포함해 전 경기를 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뿐 아닌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 팬들을 위해서라도 해결해야 한다”며 “사람들과 마음이 점점 멀어지는 올림픽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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