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도 꽂혔다..우상혁 '일병' 거수경례
주한 美대사관, 도쿄올림픽 명장면 꼽아
미국은 현역 여군 중위가 금메달 따기도
주한 미 대사관은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중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저희가 뽑은 수많은 감동적인 순간들 중 몇 컷을 공유합니다”라며 총 4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 한국 펜싱 선수 김지연, 태권도 선수 이다빈과 더불어 육상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소개됐다.
주한 미국 대사관이 “우리가 뽑은 도쿄올림픽의 감동적 순간”이라며 SNS에 올린 게시물. 트위터 캡처우상혁은 2m39에서 하체가 걸리면서 아깝게 실패했지만 웃음을 보인 후 거수경례를 했다. 이는 ‘거수경례 세리모니’라는 이름으로 SNS를 타고 널리 퍼졌다. 자신이 현역 군인 신분으로 현재 일병 계급이란 점이 온라인 등에서 큰 화제가 되자 우상혁은 “군대에 갔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된 것”이라며 군복무 경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사격 대표팀의 금메달리스트 앰버 잉글리쉬. 그는 미 육군의 현역 중위 신분이다. 미 육군 홈페이지잉글리쉬는 미 육군의 현역 장교이고 계급은 중위다. 미 육군 사수육성부대(USAMU) 소속이다. 미 육군에 따르면 그는 올림픽 등 각종 국제스포츠 행사에 대비하고자 USAMU가 운영하는 ‘정상급 운동선수 양성 프로그램(WCAP·World Class Athlete Program)’의 일원이기도 하다.
잉글리쉬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차례로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사격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2017년 USAMU에 입대했다고 한다. 그는 금메달 획득 후 현역 장교라는 점이 화제가 되자 “군인이 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육군 장교로서 새로운 경력을 쌓기 위해 계속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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