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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 손흥민 이후 또 한국인? 박태수 등장


손흥민(29·토트넘)에 이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한국인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박태수(31·사바)를 후보로 추천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AFC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완벽한 로켓 슛이다. 푸스카스상을 놓고 경쟁할만하다”며 박태수 골 영상을 공식 SNS에 게재했다. 박태수는 지난달 27일 프탈링자야와 2021 말레이시아축구협회 컵대회 D조 1차전 원정경기(1-1무) 전반 20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국제축구연맹도 “로켓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이 됐다. 이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박태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구단 역사에 남을 득점”이라며 칭찬했다.

박태수가 2021 말레이시아 컵대회에서 중거리 슛으로 넣은 득점을 국제축구연맹, 말레이시아축구연맹이 주목했다. 사진=사바FC 공식 SNS© 말레이시아축구연맹FIFA는 2009년 헝가리축구영웅 故 푸슈카시 페렌츠를 기리기 위한 푸스카스상을 만들었다. 전년 11월부터 당해 10월까지 전 세계 리그에서 멋진 골을 넣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팬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박태수는 최근 2시즌 말레이시아 1부리그에서만 3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센터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공격포인트다.

한국에서는 인천(2011~2012) 대전(2013) 충주(2014) 안양(2015)에서 K리그 통산 69경기 1득점 5도움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6년 내셔널리그(실업축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2017~2018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4부리그 화성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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