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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 빠졌다! 英 매체 "우스꽝스러운 장면..16강 재추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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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조추첨에서 엄청난 실수가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페드로 핀투의 진행 속에 16강 대진 추첨식이 열린 가운데, 조르지오 마르케티 UEFA 이사와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대진 추첨에 참여했다.

벤피카-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맨체스터 시티의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눈에 보이는 실수가 확인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를 결정할 때 맨유의 추첨 공을 넣지 않고 추첨을 결정한 것. 맨유 공 없이 진행된 추첨에서 아틀레티코의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됐다.

가장 마지막에 이름이 불린 맨유는 파리 생제르망(PSG)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데일리메일’을 포함한 복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일제히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엉뚱한 챔피언스리그 대진표가 유지되도록 허용할 건가?”라며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인해 재추첨 여부 가능성이 제기될 만큼 혼란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맨유의 상대로 아틀레티코가 더 쉬운 대진일 수도 있다. 기술적인 문제 후에 추첨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던지며, 해당 내용을 UEFA에 문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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