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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얼굴 부상... 월드컵 못뛰나, 대표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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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얼굴 부위 부상으로 쓰러지며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콩고)의 어깨에 왼쪽 얼굴을 강하게 부딪힌 후 쓰러졌다. 손흥민은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고통스러워했고 코피까지 흘렸다. 의료진의 부축에 겨우 일어났지만 결국 경기를 마저 소화하지 못하고 전반 29분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앞서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5차전에서 퇴장당한 후 사후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관중석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손흥민을 지켜봤다. 토트넘은 이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후 클레망 랑글레(후반 9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후반 추가시간 5분)의 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3승2무1패·승점 11)로 챔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호이비에르는 라커룸에서 찍은 승리 기념 사진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진 속 손흥민은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만큼 눈가는 퉁퉁 부어있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경기 후 “손흥민의 얼굴 부상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타박상, 뇌진탕, 안와골절 등이 거론된다. 뇌진탕일 경우, 손흥민은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최소 6일간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잉글랜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오는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리버풀전 결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안와골절일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안와골절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안와뼈가 부러진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회복 기간은 더 길어진다. 김용하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안와골절이 발생한 경우 눈이 붓고 코피가 나기도 한다”며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안와골절이 맞는다면 두 달은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18일 앞둔 한국 대표팀이 맞이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명실상부 파울루 벤투호의 핵심이다.

대표팀은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토트넘 구단에 선수 건강 상태를 요청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한 것을 두고 ‘부상 정도가 심했다면 라커룸에 있지 않고 바로 병원으로 갔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온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후배들도 손흥민의 쾌유를 기원하고 나섰다. 대표팀 수비수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은 “흥민이 형이 다치는 것을 봤고 많이 걱정된다”고 했고, 월드컵 본선 엔트리 확정 직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오현규(수원 삼성)는 “흥민이 형과 같이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당시 김민재(나폴리)가 월드컵 개막을 한 달쯤 남기고 정강이뼈 골절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권창훈(김천 상무)도 아킬레스건을 다치며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권창훈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에 그의 부상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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