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월클 FW' 오바메양 울렸다!…사우디 1부리그 무실점 '미친 활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의 수 차례 슛을 꽁꽁 묶었다.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부상을 입고 대표팀을 이탈한 뒤 재활에만 전념했던 골키퍼 김승규가 부활을 알렸다.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바브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의 슈팅 세례를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가 맹활약함에 따라 당장 다음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4차전 승선 및 주전 경쟁 여부가 흥미진진하게 됐다.
한 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가봉 국가대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김승규의 선방 쇼에 땅을 쳤다.
지난 16일 사우디 동부도시 코바르의 프린스 사우드 빈 잘라위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사우디 1부리그 알 카디샤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 샤바브의 1-0 승리 주역이 됐다. 알 샤바브는 개막전 알 이티파크전에서 패한 뒤 2연승을 챙겼다.
알 카디샤는 과거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을 가르쳤던 스페인 출신 미쳴이 감독으로 지휘하는 팀이다. 2018-2019시즌 아스널에서 22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오바메양이 뛰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오바메양의 킬러 본능이 김승규에 철저히 막혔다. 김승규는 전반 정규시간이 끝날 무렵 긴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바메양의 왼발 슛을 과감하게 앞으로 달려들어 쳐냈다. 이어 후반 38분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역시 오바메양의 왼발 대각선 슛을 손 끝으로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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