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데뷔전 팀내 최고 평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일(한국 시각) 레버쿠젠(독일)과 벌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A매치 2연전을 치른 후 팀에 합류, 이날 첫 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준우승팀인 페예노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팀 레버쿠젠에 0대4로 대패했다. 그러나 황인범은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격에선 슈팅 3개와 유효 슈팅 1개를 때렸고, 패스 성공률은 82%를 기록했다. 수비에선 태클 3회, 걷어내기 1회, 공중볼 경합 2회를 성공했다. 그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11.75km를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6.7점을 매겼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은 “황인범의 데뷔전은 정말 좋았다”며 “함께 훈련한 게 몇 번 없지만 그는 우리 팀 수준을 올려줄 선수”라고 말했다.
황인범 전 소속팀 즈베즈다에서 뛰는 측면 수비수 설영우(26)는 같은 날 생애 첫 UCL 경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 6월 한국 프로축구 울산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설영우는 이날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전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위치를 옮겨 뛰었다. 즈베즈다는 벤피카에 1대2로 패배했다.
스페인의 17세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은 이날 AS모나코를 상대로 UCL 데뷔 골을 터뜨렸다. 그는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UCL 역사상 둘째로 어린 나이(17세 68일)에 넣은 골이었다. 그의 팀 동료 안수 파티(22·스페인)가 최연소 기록(17세 40일)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만에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23·스페인)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대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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