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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부임 효과 대박'...빌라, 브라이튼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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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빌라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빌라는 리그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순위는 15위에서 12위로 올랐다.

빌라는 부엔디아, 잉스, 램지, 맥긴, 루이즈, 카마라, 디뉴, 밍스, 콘사, 캐시, 마르티네스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브라이튼은 웰벡, 트로사르, 랄라나, 마치, 카이세도, 맥 알리스터, 에스투피냔, 덩크, 콜윌, 그로스, 산체스를 내보냈다.

맥 알리스터가 전반 1분 만에 골을 넣어 브라이튼이 앞서갔다. 브라이튼은 전반 5분 랄라나가 부상을 호소해 엔시소를 급하게 투입했다. 빌라가 역습을 통해 반격했다. 전반 12분 잉스 슈팅은 빗나갔고 전반 16분 나온 역습 장면에서 맥긴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는데 에스투피냔에게 막혔다. 빌라는 전반 20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잉스가 성공해 동점이 됐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31분 그로스의 코너킥이 빌라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는데 마르티네스가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35분 램지 슈팅은 브라이튼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전반 44분 카마라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1-1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빌라가 공세를 펼쳤다. 브라이튼은 역습에 집중했다. 후반 4분 트로사르가 환상적인 중거리골을 넣었는데 이전 상황에서 범한 반칙이 인정되면서 취소됐다. 후반 9분 부엔디아 헤더는 골대에 맞았다. 이후 브라이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을 잡은 잉스가 득점을 올리면서 빌라는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14분 운다프, 벨트만을 추가해 기동력을 확보했다. 빌라는 후반 24분 영을 투입했다. 후반 29분엔 베일리를 넣어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35분 맥 알리스터가 슈팅을 날렸는데 마르티네스가 막아냈다. 브라이튼은 후반 35분 램프티 카드까지 활용했다. 빌라는 덴동커르, 아우그스틴손, 아처를 동시에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막판 브라이튼의 공세가 거셌다. 빌라는 수비만 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영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 옆으로 나갔다. 후반 43분 콜린스의 헤더가 나왔는데 빗나갔다. 브라이튼이 막판까지 몰아쳤지만 빌라가 버티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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