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 정도 아니니까 호들갑 좀 떨지 마!'...맨유 팬의 냉정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마크 골드브릿지는 코비 마이누에게 냉정함을 유지 중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골드브릿지는 전문가들과 팬들을 향해 마이누에 대해 진정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마이누는 18세의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데뷔할 정도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시즌, 찰튼 애슬래틱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을 통해 데뷔했고 이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스쿼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프리시즌부터 중용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5분 만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예상 결장 기간은 2달. 이후 재활 끝에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벤치에 앉았고 에버텐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경기, 중원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복귀 이후부터는 완전한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특히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 32강전에선 디오구 달롯의 패스를 받아 맨유 데뷔골을 넣었고 울버햄튼과의 PL 22라운드에서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녹여낸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PL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누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후반기에 들어 반등을 시작했고 리버풀을 꺾고 FA컵 4강에 오르는 등 준수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마이누. 브라질전을 통해 데뷔전을 가졌고 벨기에전에선 선발 출전해 약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이누의 활약을 두고 해리 매과이어는 "그는 매우 성숙하다. 마치 어렸을 적의 주드 벨링엄을 보는 것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초신성' 마이누. 그러나 맨유 서포터 골드브릿지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골드브릿지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가을부터 1군에서 축구를 시작했자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맨유 팬이라면 그가 출전한 모든 경기가 좋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더글라스 루이스와 제이콥 램지를 상대로 고전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그랬듯 이는 성장 과정의 일부다. 몇 년 전, 안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메이슨 그린우드가 있었는데 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이 생각했던 곳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축구는 경기장 밖의 문제, 부상, 컨디션 저하 등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스포츠다"라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어 "사람들이 마이누가 '차세대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주변에 적합한 사람들이 필요하고 부상 없이 계속 발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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