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더비’서 최고의 활약 펼쳤지만…웃지 못한 ‘스피드 레이서’ 진한 아쉬움
전북현대 공격수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이 ‘현대가 더비’에서 득점을 뽑아낸 데에 이어 페널티킥(PK)을 얻어내고 문선민의 동점골 때 기점 역할까지 하는 등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웃지 못했다.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한 탓이다. 취재진과 만난 이동준은 말끝마다 “너무 아쉽다”는 말을 반복할 정도로 이날 ‘현대가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동준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패하진 않았지만, 또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에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더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엔 승리하겠다”고 연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동준은 이날 오른쪽 측면에 위치했다. 그는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울산을 공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만 전북이 초반부터 울산의 기세에 완전히 눌린 데다 전반 21분과 39분 각각 이동경과 김지현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끌려갔던 터라 이동준은 공격 지역에서 무언가 보여주질 못했다.
이동준은 그러던 찰나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 앞으로 재빠르게 쇄도하더니 높게 뛰어올라 머리에 정확하게 맞추면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22년 12월 전북에 입단한 후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기세를 이어가 이동준은 후반 시작 55초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조현우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PK를 얻어냈다. 경합 싸움 이후 끝까지 공을 쫓아간 집념과 집중력이 만들어낸 PK였다. 그러나 PK 키커로 나선 티아고(브라질)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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