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나겔스만, 시작부터 균열..'코치진 영입 요청 모두 거부'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율리안 나겔스만 신임 감독 사이에 벌써 부터 균열이 생기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5일(현지시간) "뮌헨은 나겔스만이 요구한 코치진 영입을 모두 거부했다. 뮌헨은 코치진 영입에 돈을 쓰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한지 플릭과 결별하고 나겔스만을 새롭게 선임했다. 나겔스만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펜하임, RB라이프치히 등 분데스리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전술적 능력도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작부터 균열이 생기고 있다. 영입까지는 좋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나겔스만이 원하는 코치진 영입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나겔스만은 라이프치히의 디노 토프묄러, 사퍼 젬보로드 코치를 데려오려고 하지만 뮌헨은 코치 영입에 돈을 쓰길 원치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나겔스만이 원하는 또 다른 코치는 바르셀로나의 알프레드 슈뢰더다. 하지만 이번에도 뮌헨은 영입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겔스만이 100%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나겔스만에게 맞는 코치진이 필요하지만 뮌헨은 이를 모두 거부한 것이다.

'바바리안 풋볼'도 우려를 나타냈다. 매체는 "뮌헨은 올 여름 재정면에서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건 좋은 출발이 아니다. 새로운 감독은 본인에 맞는 코치진을 구성해야 한다. 뮌헨과 나겔스만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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