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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조차 없었던 106억 계약… 지나고 보니 최정 계약이 ‘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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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간판 스타이자 KBO리그 역사상 최고 3루수로 손꼽히는 최정(35)은 두 차례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했다. 설왕설래가 있기는 했지만 그의 선택은 항상 인천이었다.


이미 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의 대열로 올라섰던 2014년 시즌 뒤, 최정은 첫 번째 FA 계약을 맺는다. 당시 최정은 공식적으로 4년 총액 86억 원이라는 당대 야수 최고액에 사인했다.


당시 SK는 최정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이전 몇몇 내부 FA 선수 협상에서 주축들을 놓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구단이 최정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당시 수뇌부를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협상은 비교적 순탄했고, 최정은 12월이 채 되기도 전에 계약서에 사인하며 팬들과 구단을 안심케 했다.


부상이 아쉽기는 했지만 첫 4년의 계약은 비교적 성공적이었고, 최정은 2018년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비록 FA 직전 시즌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2016년(40홈런)과 2017년(46홈런) 모두 40홈런 이상을 치며 홈런왕에 오른 경력이 화려했다. 부진했다던 2018년에도 35개의 홈런을 쳤다.


게다가 SK는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뤘고, 선수들에게는 좋은 무기였다. 또한 이대호(4년 150억 원)까지는 아니더라도, 2017년 최형우(KIA)의 4년 100억 원 계약이라는 확실한 비교 대상도 있었다. 보상 규정 탓에 이적은 어려워도, 금액 측면에서는 난항을 예상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최정은 또 좌우를 돌아보지 않고 우직하게 도장을 내밀었다. SK는 최정의 상징성과 프랜차이즈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6년 총액 106억 원을 제시했다. 최정은 원했던 6년 계약에 구단이 동의한 만큼 총액 부분에서는 길게 생각하지 않고 사인했다. 12월 5일, 역시 빠른 계약에 속했다. 연 평균 금액은 약 17억7000만 원으로 최형우보다 적었지만, 최정은 굳이 자존심을 부리지 않았다.


두 번의 협상을 기억하는 관계자들은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찍은 편이다. 무엇보다 구단과 인천 프랜차이즈, 그리고 팬들에 대한 선수의 애정이 강했다”고 입을 모은다. 어린 시절부터 최정을 봐 왔던 민경삼 대표이사는 “최정 자체로도 훌륭한 선수지만, 부모님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인성 교육을 굉장히 잘 받은 느낌을 받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런 최정은 6년이라는 장기 계약에도 전혀 나태함 없이 구단이 원하는 기대치를 채우고 있다. 통계전문사이트 ‘스탯티즈’에 다르면, 최정은 두 번째 FA 계약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벌써 17.38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쌓았다. 3할 타율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워낙 뛰어난 출루율과 장타율을 보여준 덕이다.


현재 시세(1WAR당 약 5억 원)로 계산하면, 최정은 첫 3년 동안 이미 87억 원 상당의 가치를 구단에 제공했다. 남은 3년간 큰 문제가 없다면 구단으로서는 충분히 ‘남는 장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최정은 안주가 없는 선수다. 성실함과 야구에 대한 열정은 최정의 가장 큰 재능이다. 남은 3년의 기간 동안 우승 반지가 하나 더 있다면 더 성공적인 계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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