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제임스 효과로 유니폼 판매량 1위

르브론 제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효과를 톡톡히 본 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유니폼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NBA 사무국은 26일 2018~2019 정규시즌 유니폼 판매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온라인 매장인 ‘NBA스토어 닷컴’에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팀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4위였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1위를 차지한데는 제임스의 역할이 컸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향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동부콘퍼런스를 떠나 서부콘퍼런스에서 새 도전에 나섰지만 시즌 중반 부상 등이 겹쳤고, 끝내 팀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제임스가 주는 영향력은 로스앤젤레스라는 빅 마켓을 연고지로 둔 레이커스에는 엄청났다. 제임스는 개인 유니폼 판매량 순위에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치고 4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커리는 2위로 밀렸다.

한편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밀워키 벅스가 3~5위를 차지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NBA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하면서 유니폼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 밀워키를 동부콘퍼런스 우승으로 이끈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제임스와 커리에 이어 개인 유니폼 판매량 3위에 오르며 차세대 스타임을 확실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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