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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FA 계약' 김영현, "오로지 현대모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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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현대모비스였다”

김영현(184cm, G)은 201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부름을 받았다.

김종규-두경민(이상 원주 DB)-김민구(울산 현대모비스) 등과 ‘경희대 왕조’를 이끈 자원이었다. 화려한 건 아니지만, 끈질기고 건실한 수비로 경희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어려움을 겪었다. 확실한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수비가 강점이 되지 못했고, 포지션 대비 애매한 신장과 이렇다 할 공격 옵션의 부재가 김영현의 발목을 잡은 것. 게다가 군 제대 후 허리 수술도 받았다. 선수 생명이 걸린 큰 수술이었다.

그러나 김영현은 재활과 치료, 보강 운동에 매진했다. 코트에 1초라도 더 서기 위해서였다. 기다림과 인내가 언젠가 빛을 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2015~2016 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무대에 나섰다.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7분 52초를 뛰었다. 이는 데뷔 후 가장 많은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김영현은 지난 27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군 제대 후 허리 수술을 했다. 수술하고 몸을 끌어올리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D리그에 있는 홍석민 트레이너가 내 몸을 많이 체크해주고 단련시켜줬다. 나 스스로 대학 때의 몸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했다”며 인고의 과정을 먼저 말했다.

그 후 “몸이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고, 자신감도 있었다. 그리고 기회가 한 번은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버텼다. 그러다가 부상 선수가 생겼고, 내가 1군으로 올라가게 됐다. 부상 선수가 나와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기회를 얻게 된 가정을 설명했다.

그렇게 얻은 값진 성과. 김영현은 느낀 게 많았다. 김영현은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코트의 소중함도 다시 알게 됐다. 그래서 한순간이라도 더 노력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의욕이 너무 넘쳤고, 하지 않아도 되는 플레이가 나왔다. 그렇지만 그렇게 많이 뛴 게 나에게 굉장히 큰 의미였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김영현의 강점은 끈질긴 수비와 슈팅 찬스에서의 자신감이다. 특히, 슈팅이 많이 향상됐다. 평균 7분 52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3점슛 성공률 41.7%(경기당 0.6/1.5)를 기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김영현 역시 “농구를 해오면서, 수비는 항상 자신 있었다. 여기에 슈팅에 필요한 자신감도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주저하지 않고 쏠 수 있었기에,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그 두 가지가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비’와 ‘슈팅’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즌이었지만, 김영현은 터닝 포인트와 마주했다.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된 것. 이전보다 나은 기록을 보여줬지만, 팀에 영향력을 미칠 정도의 기록이 아니었다. 계약이 틀어진다면, 김영현은 은퇴를 택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계약 기간 2년에 계약 첫 해 보수 총액 5,300만 원의 조건으로 김영현과 붙잡았다. 김영현은 계약 체결 후 “(이번 계약에서) 다른 건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현대모비스에 남는 것만 생각했다.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한테 감사드린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재학 감독님께서 기회를 늘 주려고 하셨고, 구단 사무국에서 허리 수술부터 복귀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를 지원해주셨다.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 컸고, 구단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며 현대모비스만 생각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내 임무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그 임무를 정확히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팀원들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내가 팀원들을 잘 뒷받침해야 한다. 하루하루 몸을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더 되고 싶다”며 자기 과제를 잊지 않았다. 자신을 믿어준 팀에 자신의 역할을 100% 하는 것. 그게 김영현의 2021~2022 목표인 것처럼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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