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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왔는데 정작 감독은 언제 오나… 초유 사태에 답답한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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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 선수단은 3일 당초 예정했던 훈련 일정을 변경했다. 기온이 떨어지는 오전에는 실내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오후 2시 반 정도에 경기장에 나와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기온이 오르고 바람도 잠잠해 훈련하기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관계로 한화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류현진(35·토론토)도 자신의 일정을 바꿔 오후에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었다. 프로야구단과 류현진이라는 슈퍼스타의 등장에 제법 많은 팬들이 캠프지를 찾기도 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훈련 일정을 바꾸는 건 캠프에서 생각보다 흔한 일이다. 따뜻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하는 캠프라면 더 그렇다. 보통 코칭스태프나 프런트 미팅을 통해 아이디어가 오가고, 현장 책임자인 감독이 마지막 결정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한화 캠프는 아직 그 '최종 결정권자'가 도착하지 않았다. 부임 2년차를 맞이하는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입국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슈나 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닌, 여권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이 문제가 처음으로 우려를 모은 게 20일 전이다. 그 사이 진전된 사안이 하나도 없다는 게 더 답답하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자 만료된 여권을 갱신했고, 여권 자체는 11월 말에 정상적으로 발급됐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내부 정세 탓에 이 여권이 좀처럼 창고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잘 알려진 인사라고 해도 여권 없이 한국에서 활동할 수는 없다. 수베로 감독과 한화는 백방으로 방법을 찾고 있지만, 딱히 손을 쓸 방법이 없다.

한화 고위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예상보다 문제가 길어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말로 고심을 드러냈다. 국내 구단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문제도, 수베로 감독 개인적인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외교 행낭 안에 있는 여권을 임의로 꺼내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자택이 있는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발이 묶인 수베로 감독을 대신해 대럴 케네디 코치가 한화 캠프를 지휘하고 있다. 케네디 코치는 지난해에도 한화 캠프 일정을 입안하고 계획했었다. 캠프 일정 관리에 능하다. 요즘은 화상 통화 등이 발전해 예전보다는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진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도 감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다. 언제쯤 여권 문제가 해결될지는 알 수 없다. 말 그대로 '운'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우여곡절 끝에 입국한다고 해도 일주일간의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수베로 감독이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거제 1차 캠프를 모두 건너 뛸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지노선은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3월 12일이라고 할 만하다. 늦어도 2월 안에는 여권 문제가 해결되고 입국해 자가격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큰 암초를 만난 한화의 답답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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