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이어 손준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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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00:55
‘EPL에 SON이 2명?’
또 한 명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리거가 탄생할까.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0·산둥)의 영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에코’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미드필더 손준호가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도 “사우샘프턴은 손준호의 성실함에 반했다”고 궤를 같이했다.
손준호는 2020시즌 종료 후 전북현대를 떠나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2021시즌에는 산둥 소속으로 리그, FA컵 2관왕을 기록했다. 2선과 3선을 오가는 영리한 움직임이 강점인 선수답게 아시아 무대를 완벽하게 점령했다. 자연스레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EPL 사우샘프턴이 손준호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
사우샘프턴은 2021∼2022 EPL 9위를 기록 중이다. 강팀은 아니지만 중위권에 항상 자리하는 알짜 구단이다. 현 사령탑인 랄프 하센휘틀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2018∼2019시즌부터 꾸준하게 팀 컬러도 구축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허리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축구를 구사한다. 성실함과 궂은 일을 도맡는 것으로는 아시아 최고로 꼽히는 손준호와 스타일이 잘맞다고 판단했다.
손준호의 스타일,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EPL 적응도 문제 없을 전망이다. 2021∼2022시즌 초반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도 적응 기간 없이 빠르게 적응해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협상 기간도 충분하다. 유럽의 이적 시장은 여름이 돼야 열린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손준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산둥 역시 소속 선수의 해외 이적을 꺼리는 팀이 아니기에 큰 변수만 없다면 양 측이 원하는 결론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이 현실이 된다면 또 한 명의 EPL 코리안리거가 탄생한다. 현재 EPL에서는 손흥민(30·토트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활약 중이다. 얼마 전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쳐 4년 만에 EPL 코리안더비가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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