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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원하는 거포 유격수, "김경문 감독님 앞에서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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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민경훈 기자]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L KBO 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DH1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주자 1루 KT 알몬테의 3루수 앞 병살타때 2루에서 KT 유한준을 포스아웃 시킨 노진혁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당당하게 인사를 하고 앞에 나서고 싶다.”

NC 다이노스의 주전 유격수 노진혁(32)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차기 유격수 자리를 노려볼 정도로 위상이 격상됐다. 지난해 타율 2할7푼4리 20홈런 82타점 OPS .836으로 어엿한 거포 유격수로 발돋움했고 지난해 유격수로 900이닝(955⅔이닝) 이상 소화한 유격수들 가운데 최소 실책(8개)을 범하며 공수에서 일취월장했다. 팀의 창단 첫 우승에 이바지 한 주역이었다.

올해 허리 통증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고, 4월까지만 해도 타격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5월 들어서 타율 3할1푼1리 3홈런 14타점 OPS .907로 본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현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8푼9리 4홈런 22타점 OPS .791.

김하성이 미국 무대에 진출하면서 올해 열릴 도쿄올림픽 무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는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베테랑 김재호(두산)을 비롯해 신진 세력인 오지환(LG), 김혜성(키움), 심우준(KT), 하주석(한화) 등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노진혁만큼 공수에서 꾸준하게 활약을 하고 있는 유격수 후보는 찾기 힘들다. 노진혁의 도쿄올림픽 승선에 대한 꿈은 무르익고 있다.

노진혁은 시즌을 앞두고 골든글러브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속내는 올림픽이 더 우선이었다. 그는 “골든글러브 얘기를 스스로 많이 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올림픽에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면서 “올림픽에는 시즌 초반에 잘해야 갈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초반에 욕심을 부린 것도 사실이다. 마음을 비우고 하다 보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이유 역시 올림픽에 대한 욕심으로 마음의 짐이 컸던 것.

이제는 “어차피 잘하는 사람이 올림픽에 갈 것이다. 기록들을 잘 안본다”면서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최종 명단이 발표될 때까지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2루수 박민우의 훼방(?)이 다소 걸린다. “(박)민우가 ‘올림픽 한 번 같이 가야죠’라며 얘기를 한다. 그래서 기록을 다시 보게 되곤 한다”고 웃었다.

팀에서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는 박민우, 그리고 포수 양의지와 함께 챔피언의 내야 센터라인이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상상도 한다. NC의 창단멤버로서 자부심을 가질만한 요소다. 그는 “(양)의지 형과 민우 모두 뽑힐 확률이 높다. 만약에 저도 뽑히면 센터라인 3명이 모두 우리 팀이 된다.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NC의 초대 감독이었던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의 재회도 노진혁은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신인 시절부터 노진혁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2013년 데뷔 시즌 노진혁에게 주전 유격수 중책을 맡기기도 했다. 그리고 상무 전역 후 복귀 시즌이던 2017년,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노진혁을 깜짝 투입했고 노진혁은 멀티 홈런으로 보답하기도 했다. 김 감독과 노진혁의 인연은 꽤나 깊다.

그는 “김경문 감독님께 지난해 처음으로 문자를 한 번 보냈다. 그 전에 감독님은 무서운 분이셨다. 그래도 이제 제 연차도 쌓이니까 감독님께서 저에게 왜 무섭게 하셨는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면서 “나중에 대표팀에서 뵙게 되면 당당하게 인사를 드리고 앞에 나서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문자를 보냈다. 감독님께서도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달라고 해주셨다”고 언급하며 김경문 감독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한 번 함께 뭉치는 장면을 기대했다. /jhrae@osen.co.kr

[OSEN=창원, 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김경문 감독이 노진혁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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