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가 뺏으면, 손흥민이 휘젓고, 케인이 마무리'…설레는 '런던 올스타'
한 런던 지역지가 팬 투표를 통해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만 올해의 팀을 꾸렸다. 꽤 그럴싸한 팀이 완성됐다.
'풋볼런던'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런던 클럽 소속으로만 베스트 일레븐을 뽑아달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토트넘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해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첼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런던 올스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득점왕' 케인의 차지다. 79%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인 첼시의 티모 베르너(9%)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2선은 가레스 베일-손흥민(이상 토트넘)-카이 하베르츠(첼시)가 줄지어 섰다.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이 케인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게 눈길을 끈다. "17골을 넣은 득점력" 때문이란 게 이 매체의 설명. 부카요 사카, 니콜라 페페(이상 아스널) 등이 밀렸다.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일등공신 은골로 캉테(첼시)와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중원을 꾸렸다. 캉테가 중원을 장악하고, 손흥민이 빠른 발로 상대 수비진을 휘젓고, 케인이 마무리하는, 이상적인 척추 라인업이 완성됐다.
수비는 그야말로 '첼시밭'이다. 왼쪽부터 키어런 티어니(아스널)-안토니오 뤼디거-티아고 실바-리스 제임스(이상 첼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도 첼시 소속인 에두아르 멘디다. 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첼시 소속이다. 첼시는 지난시즌 빅이어를 들었을뿐 아니라 런던팀 중 가장 높은 리그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웨스트햄 6위, 토트넘 7위, 아스널 8위, 팰리스 14위, 풀럼 18위)
현시점, 런던의 대세팀은 첼시란 사실, 그리고 현지팬 사이에서도 손흥민이 인정을 받는다는 게 이번 투표에서 다시금 드러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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