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日 국대 MF 패스 받나... ‘스위스→울버햄프턴행’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바햄프턴 원더러스 황희찬(25)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동료로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위스 블릭스포르트는 4일 “스위스 1부 리그 그라스호퍼 취리히 소속인 카와베 하야오(26)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카와베는 산프레체 히로시마(2015년부터 2017년 주빌로 이와타 임대) 출신으로 지난해 7월 그라스호퍼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 1년차에 팀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그라스호퍼는 지난해 12월 20일 바젤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탈 11일 리그 재개를 앞두고 5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카와베는 이미 스위스를 떠났다.

매체에 따르면 그라스호퍼 스포츠 디렉터는 카와베, 수비수 토테 고메스가 팀 훈련에 빠진다고 말했다. 두 선수를 울버햄프턴 트레이닝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영국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라스호퍼 지오르지오 콘티니 감독이 카와베와 고메스를 후반기에 이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 파트너 팀(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전력에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울버햄프턴 구단주는 중국 푸싱그룹 궈광창 회장이다. 궈광창의 아내인 제이 원은 홍콩 챔피언 유니온의 대표다. 챔피언 유니온은 2020년 4월에 그라스호퍼를 인수했다. 이후 울버햄프턴과 그라스호퍼 간 선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카와베가 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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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first11@sportal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