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거듭난 손흥민의 슈퍼카 수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세계에서 자동차에 엄청난 돈을 쓰는 것과 연관될 만한 선수는 아니다. 그는 겸손하고, 축구화를 신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를 받는 손흥민은 무려 150만 파운드(약 23억 원) 가치의 슈퍼카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차고에는 소수만 탈 수 있는 한정판 슈퍼카도 있다"며 손흥민의 슈퍼카 수집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매체는 손흥민의 슈퍼카 중 페라리 라페라리에 주목했다. "이 놀라운 슈퍼카는 단 499대만이 만들어졌는데, 손흥민이 한 대를 소유하고 있다. 가격이 115만 파운드(약 18억 원)이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라도 그것을 사려면 한동안 돈을 모아야 한다. 한편 손흥민은 라이벌 관계인 아스널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소유할 수 없어 검정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라페라리는 돈이 있다고 해서 살 수 있는 슈퍼카가 아니다. 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반드시 페라리 브랜드와 어울려야 하고, 이전에 페라리를 소유한 적이 있어야 한다. 그만큼 손흥민의 현재 위상,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다는 것과도 연결된다. 한편, 페라리 라페라리는 2.9초에 시속 60마일(약 96km)을 돌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65km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매체는 손흥민의 소유한 자동차들을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4년에 운전하는 것이 포착된 아우디 R8 쿠페와 선물로 받은 마세라티 르반테를 보유하고 있다. 또,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필수품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보유하고 있고, 축구 선수들이 좋아하는 벤틀리 컨티넨탈 GT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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