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 36점-12R' 한국, 일본 잡고 15위로 월드컵 마감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6개국 중 15위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1 FIBA U-19 남자농구월드컵 15-16위 순위결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95-9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 순위 결정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6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던 한국은 이날 경기로 소중한 1승을 수확하며 월드컵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형 유망주 여준석이 홀로 3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를 이끌었다. 김동현이 17점, 김휴범이 10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한국은 일본에 끌려다녔다. 골밑에서 일본에 3점 플레이를 준 데 이어 존 하퍼 주니어에 3점슛을 얻어 맞으며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1-8로 뒤졌다.
하지만 한국도 여준석의 연속 3점포로 반격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김태훈의 3점까지 림을 가르면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쿼터 막판 김동현의 3점과 여준석의 속공 앤드원 플레이가 나온 한국이 24-22로 리드하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두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여준석이 공격을 이끌었고 일본은 브루스 카노의 3점과 유투 야마노치가 득점을 올렸다.
쿼터 중반 한국이 김동현의 득점과 여준석의 3점으로 9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일본이 침착하게 격차를 좁혀오면서 쿼터 막판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47-47 동점으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일본과 시소 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쿼터 중반 김태훈의 3점슛과 강재민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여준석의 덩크까지 터진 한국은 71-6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한국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동현이 훅슛으로, 이규태가 풀업 점프슛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종료 4분 30여초를 남기고 한국은 김휴범의 3점으로 87-78까지 달아났다.
일본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와시타의 점프슛과 키바야시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일본은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유마자키의 골밑 득점으로 90-91까지 한국을 쫓아왔다.
하지만 한국도 곧바로 김보배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 93-90로 다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43초.
일본은 이와시타가 돌파 득점을 올린 후 바로 파울 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김휴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데 이어, 일본의 마지막 공격을 여준석의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결국 경기를 3점 차 신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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