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4홈런' 알론소, 2년 연속 홈런더비 챔피언.. "아직도 힘 남아있어"
[스포탈코리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홈런더비 2연패에 성공했다.
알론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서 23홈런을 터뜨려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니어를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아 알론소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다.
알론소는 1라운드부터 괴력을 뽐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를 상대해서 무려 35홈런을 터뜨렸다. 페레즈는 27홈런을 치며 홈런더비 포수 신기록을 세웠지만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넘지 못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알론소는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를 맞았다. 소토는 1라운드에서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를 꺾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소토는 힘이 떨어져 15개로 2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알론소는 정규 시간을 다 사용하지 않고 16개를 때려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대장암을 극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레이 맨시니를 상대했다. 맨시니는 정규시간 동안 17홈런과 보너스 시간에 5개를 추가하며 22개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알론소는 첫 스윙부터 509피트 대형홈런을 기록하며 엄청난 페이스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규시간에 홈런 17개를 친 알론소는 보너스 시간에 스윙 6번에 6홈런을 치며 단숨에 맨시니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는 하루에만 7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2년 연속 홈런더비 챔피언에 올랐다.
알론소는 지난 1998~99년 켄 그리피 주니어, 2013~14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이후 3번째, 2연속 홈런더비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대회 직후 ‘ESPN’과 인터뷰에서 “내가 이 세상 최고의 파워 히터라고 느껴졌다. 아직도 힘이 남아있다”며 괴력을 뽐냈다. 이어 메츠 팬들에게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이 트로피를 메츠 팬들에게 바친다. 팀을 대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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