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동점골' 김진야, 노 세리머니로 친정팀 인천에 예우
[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김진야(23·FC서울)가 친정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동점골을 가동하며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진야는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다. 앞서 개막전 대구FC 상대로도 교체투입 되면서 3분가량 그라운드를 밟았던 그는 시즌 두 번째 출전이었다.
이날 서울은 전반 18분경 선제 실점을 내준 후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28분경 고요한(33)의 전진 패스를 건네받은 김진야가 수비를 제친 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와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김진야는 이날 무승부를 이끄는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시즌 첫 골이자 서울 이적 후 데뷔골이었기 때문에 기뻐할 법도 했다. 실제 득점과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살짝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 인천에 예우를 갖췄다.
김진야는 인천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해 지난 2017년 인천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3시즌 동안 통산 74경기를 뛰면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어 좋은 활약상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인천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경인더비' 라이벌 관계인 서울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후 서울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측면 윙백과 윙어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데, 특히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서울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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