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수비수, SON 방어만 집착했어"..英 전설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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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수비수, SON 방어만 집착했어"..英 전설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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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을 막는 디에고 요렌테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만 따라다닌 게 문제였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마이클 오언은 손흥민에게만 집착한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수 디에고 요렌테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영국 리즈 앨런드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27분 만에 3골을 터트리며 일찍 승기를 잡은 경기였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오언은 리즈의 전술을 비판했다. 그는 “리즈가 뛰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을 다 봤다고 느낄 것이다. 그들은 항상 같은 실수를 한다. 그들의 절반은 상대 선수와 일대일로 싸움에 너무 집작해서 동료를 도울 수 있는 사실조차 잊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을 전담 마크한 요렌테에 대해선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그는 ‘내가 마크하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것이 문제다. 그는 손흥민을 막고 득점을 못 하게 하는 것만 집착했다. 그 과정에서 데얀 클루세프스키의 엄청난 골이 터졌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클루세스키의 골이 결정적이었다. ‘스퍼스-웹’도 “두 번의 빠른 골을 넣은 방식은 리즈 선수들을 완전히 좌절시켰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은 토트넘전 대패 직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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