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털고 8승, 류현진은 순항 중" 美 매체 호평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부진을 털고 전반기를 안정적으로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에게 미국 매체들이 호평을 남기고 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10-2 대승을 이끌었다.
6월 한 달 동안 류현진은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6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88로 주춤했다. 4월 1승 2패, 평균자책점 1.60, 5월 4승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7월 첫 경기였던 시애틀 매리너스와 대결에서 류현진은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볼티모어를 상대로 류현진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많은 삼진을 만들었다.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체인지업이 살아났고, 타자들의 헛스윙이 늘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전반적인 제구가 근래 경기 가운데 가장 나았다"고 말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체인지업이 오늘(8일) 살아났다"며 에이스의 호투를 칭찬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류현진 등판이 하루 지난 9일 "류현진이 8승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류현진의 경기를 돌아봤다. 매체는 "류현진은 6월 20일 이후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만들지 못했는데, 이날은 5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으며 승리를 따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98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6,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17, 81탈삼진, 23볼넷을 기록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스타'는 "류현진이 자신의 그루브를 되찾았다"며 부진을 털어냈다고 기뻐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타자들의 균형을 잃게 하고 필요한 곳에 공을 던졌다. 오랜만에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는 예전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칭찬했다.
'토론토 스타'는 "시즌 최다인 7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음을 예고했다"며 부활 신호탄을 쏜 류현진의 회복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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