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남·전북' 티아고 최근 근황, 60m 초장거리골로 푸스카스상 도전장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성남FC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 아우베스(파지아노 오카야마)가 J2리그 개막전에서 터뜨린 원더골로 푸스카스상을 노린다.
티아고는 지난 20일 반포레 고후와의 2022년 J2리그 1라운드에서 소속팀 오카야마가 2-1로 리드한 후반 7분, 자기진영에서 공을 직접 빼앗아 하프라인에 못 미치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슛을 시도했다. 상대 골문으로부터 약 60m 떨어진 먼 거리였지만,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티아고의 왼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키를 넘어 골망에 꽂혔다.
이날만 2골 1도움을 터뜨린 티아고는 경기 후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센터서클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가기 일쑤였다. 이번엔 공을 차는 순간 골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원더골'을 돌아봤다.
중계화면 캡쳐티아고는 과거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과 뛰었다. 그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네이마르와 같이 뛰었다. 네이마르는 천재이고 브라질의 스타다. 산투스에서 좋은 관계를 쌓았고, 그에게 많은 걸 배웠다"며 "네이마르가 내가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201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2016년 성남에서 13골 5도움(19경기)을 폭발했다. 알힐랄, 시미즈 S-펄스를 거쳐 2018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K리그로 리턴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사간도스를 떠나 올해 오카야마에 입단했다.
푸스카스상은 한해를 통틀어 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20년에는 손흥민(토트넘)이 '번리전 원더골'로 수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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