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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와 결별하니 강민호 등장…'FA 316억원·GG 13개' 레전드들의 특급조연



양의지와 결별하니 강민호가 등장했다.

양의지(NC)와 강민호(삼성)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들이다. 2021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사상 최초로 동시에 황금장갑을 가져갔다. 양의지가 지난해 잔부상으로 포수 마스크를 많이 쓰지 못했다. 그러나 월등한 타격 퍼포먼스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두 레전드 포수의 통산 골든글러브를 더하면 무려 13개다. 양의지가 7개, 강민호가 6개다. FA 시장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강민호는 지난달 삼성과 4년 3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FA 계약만 통산 세 차례를 자랑한다. 계약총액은 무려 191억원. 김현수(LG, 230억원), 최정(SSG, 192억원)에 이어 3위다.

양의지도 2019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125억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을 마치면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김현수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계약총액 2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단숨에 김현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김현수를 제치고 통산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그만큼 두 레전드 포수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인식된다. 타격과 블로킹 등 수비, 투수리드와 경험에서 이들을 넘어서는 현역 포수는 없다. 특히 이들과 함께 뛰는 포수는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잡긴 어렵다.


흥미로운 건 두 레전드 포수와 차례로 한솥밥을 먹게 된 백업 포수가 있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김태군(삼성)이다. 김태군은 2008년 2차 3라운드 1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줄곧 백업으로 뛰다 2012년에 100경기에 나서면서 야구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2013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NC의 특별지명을 받고 첫 번째 이적을 경험했다. NC에서 2017시즌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다. 2015시즌에는 144경기 모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포지션 특성상 이례적이었지만, 그만큼 김태군의 가치가 높았다는 걸 의미한다. NC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타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완성형 포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9시즌 막판 돌아오자 상황이 달라졌다. NC가 2018시즌 최하위로 추락한 건 김태군의 공백을 메우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결국 NC는 2018시즌 후 FA 시장에서 양의지를 영입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군은 자리를 잃었다.

김태군은 2020시즌 80경기 출전에 그쳤다.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서도 힘을 보탤 수 없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양의지의 잔부상으로 102경기에 나섰다. 타율 0.202 7홈런 24타점.


어느덧 김태군도 만 33세가 됐다. NC는 불펜 보강을 위해 김태군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삼성에 보냈다. NC로선 양의지의 백업으로 더 어린 포수들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응민을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태군은 삼성에서도 주전으로 뛰기 쉽지 않다. 삼성이 강민호를 잡았기 때문이다. 단, 강민호의 나이가 양의지보다도 많기 때문에 김태군이 전략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NC에서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뛸 때 김태군이 포수로 나섰던 것처럼 삼성 역시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뛰면서 김태군이 포수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김태군으로선 야구인생이 기묘하다. 양의지에 이어 강민호를 뒷받침하게 됐다. 다른 팀에 가면 풀타임 주전 포수로 뛰고도 남는 실적, 경험을 자랑하지만, 레전드들을 뒷받침하는 주전 같은 백업포수가 됐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NC는 물론 삼성도 김태군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강민호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군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삼성은 김태군의 존재로 리그 '최강안방'을 앞세워 대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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