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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우승, 내 목표가 너무 높았어" 보아스의 뒤늦은 인정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었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당시 너무 높은 목표를 세웠다고 인정했다.

보아스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약 17개월 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개혁을 위해 보아스 감독을 선임하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채 두 시즌을 넘기지 못했다. 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맹활약하던 가레스 베일을 앞세우고도 5위에 머물렀고, 그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결국 보아스 감독도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경질당하며 팀을 떠났다.

최근 보아스 감독은 당시를 되돌아봤다. 그는 미국 '디 애슬래틱'을 통해 "나는 항상 높은 목표를 세워왔다. 내가 달성하기 더 높은 목표를 말하고 더 많은 압박을 받는다"며 "첼시와 포르투에서 우승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 제니트에서도 같았다. 이후 우연히 토트넘에서 첫 인터뷰를 봤는데 그 때도 우승을 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보아스 감독은 "토트넘에 부족한 건 타이틀이다. 동시에 모든 이들이 원하는 부분이다. 누구든 토트넘 감독이 된다면 그렇게 말할 것이다. 팬들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나는 토트넘이 나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보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제안을 받았고 가지 않겠다고 했다"며 "당시 나는 레비 회장과 최고의 관계를 맺진 못했다. 그들은 내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길 원했던 거 같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축구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더 나은 계약을 거절한다면 계약을 갱신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의 관전이다. 그러나 그런 케이스가 아니었다. 이후 우리 관계는 더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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