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놓치면 안되는데" 7년 기다림 보상받을까? 양키스 매체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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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놓치면 안되는데" 7년 기다림 보상받을까? 양키스 매체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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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잘하고 있는데, 왜 콜업 안하지?"

박효준(25·뉴욕 양키스 트리플A)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마이너리그 7년차 박효준은 올시즌 트리플A 무대를 맹폭하고 있다. 타율 0.353(139타수 49안타), 출루율 0.494, 장타율 0.597, OPS(타율+출루율) 1.092 모두 자신이 속한 동부지구에서 전체 1위다. 주 포지션은 2루수와 유격수지만, 외야수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8개의 홈런을 곁들이며 장타력까지 뽐내고 있다.

하지만 빅리그 콜업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미겔 안두하의 부상, 루그네드 오도어나 글레이버 토레스의 부진에도 양키스는 요지부동이다. 브라이언 캐 시먼 단장은 "박효준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 (40인 로스터에)자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키스 매체 '314피트뷰'는 10일(한국시각) 올시즌 후 양키스의 룰5 드래프트 전망에 대해 '최근 40인 로스터의 후보군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양키스 마이너 출신 (타 팀으로 이적한)룰5 스타가 나오는 게 아닐까'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갖춘 10여명의 유망주를 언급했다. 특히 박효준과 트레이 앰버기에게 초점을 맞춰 '2021년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빅리그에 부를만 했는데, 양키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팀과 잘 맞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걸까'라며 의문을 드러낸 뒤 '콜업하지 않을 거라면 트레이드라도 노려야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대로 그냥 놓치기엔 아까운 인재라는 속내가 담겼다.

박효준은 올시즌 후 마이너리그 FA가 될 자격이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1시즌을 치른 자격을 인정받았다.

룰5 드래프트 자격을 갖춘지는 좀 됐지만, 그동안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트리플A를 폭격하고 있는 올시즌 후에는 그를 원하는 팀들이 늘어날 전망. 양키스가 이대로 박효준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하지 않는다면, 룰5 드래프트를 통해 타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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