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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과 맞대결 앞둔 사리, "맨시티는 현재 유럽 최고의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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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번 주말 맞대결을 펼치는 상대 맨체스터 시티를 극찬하며 여전히 유럽 최고의 클럽이라고 했다.

펩vs사리. 사리 감독의 첼시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다. 각각 선두와 4위를 지켜야 하는 맨시티와 첼시가 2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맨시티는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고, 첼시는 승점 50점으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리버풀과 토트넘, 첼시는 맨유와 아스널의 추격을 받고 있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 그러나 양 팀 감독은 서로를 향해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첼시를 지켜봤고,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모를 수 있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첼시 선수들은 사리 감독의 축구를 하고 있다. 첼시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미드필더가 있고, 좋은 골키퍼와 훌륭한 경험을 가진 수비수들이 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내일 경기는 우리에게 있어서 결승전과 같다"며 사리 감독의 첼시를 높게 평가했다.

첼시도 마찬가지. 사리 감독은 "내 의견을 말하자면 현재 맨시티는 유럽 최고의 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에서 3번째 시즌이고, 우리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즌 초반 첼시가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 시즌 4위 싸움을 할 것이다"며 맨시티에 찬사를 보냈다.

맨시티의 전력이 막강한 것은 분명하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이미 사리 감독은 앞선 리그 맞대결에서 맨시티에 2-0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당시에는 우리가 어려운 순간 득점을 했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의 후반 경기력은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지만 전반전에는 운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당시 우리는 수비를 매우 잘했고, 맨시티는 기회를 놓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는 수비를 잘해야 하고, 매우 빠르게 공을 따내야 한다. 그리고 공간을 찾아야 한다. 물론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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