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네이마르, 호텔서 팬들에게 습격 당했다...'신발까지 뺏겨'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팬들의 습격을 받아 신발을 뺏기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현지시간) "네이마르는 에콰도르전을 앞두고 호텔로 들어가려다 두 명의 팬들의 습격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네이마르는 신발을 뺏겼다"라고 전했다.

상황은 이랬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도착했고 선수들은 차례차례 내려 호텔로 들어갔다. 그런데 네이마르가 호텔로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두 명의 팬이 달려와 네이마르를 덮쳤다.

순간적으로 발생한 일에 안전요원들은 속수무책이었고 네이마르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 틈을 타 두 명 중 한 명의 팬이 네이마르의 신발 한 짝을 훔쳐 달아났다. 뒤늦게 안전요원들이 네이마르를 습격한 팬을 떼어냈고 네이마르는 신발 한 짝만 신은 채 호텔로 들어갔다.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부상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우려도 있었다. '더 선'은 "팬들의 습격으로 네이마르가 넘어진 뒤 고통스러워했다. 부상의 우려를 걱정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에콰도르전에 출전해 PK 쐐기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은 5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