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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돌아온다! 서울 입단 유력… 10년 만에 국내 복귀

 독일 마인츠와 계약 해지를 한 지동원(30)이 K리그로 돌아온다. 지동원을 품을 팀은 FC서울이다.

1일 축구계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지동원과 서울의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서울의 지동원 영입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지동원이 서울에 입단하게 되면 2011년 여름 유럽으로 진출한 뒤 10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된다.

지동원은 2020/2021시즌이 종료된 뒤 마인츠와 남은 1년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지동원은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국내 복귀를 진행하면서 친정팀인 전남 드래곤즈와 먼저 협상했다. 하지만 양측은 연봉 등에서 이견을 보였다.

지동원과 전남의 협상이 끝난 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내비쳤다. 그중에서 서울이 가장 앞서며 지동원 영입에 임박했다. 서울 외에 수도권과 지방의 한 팀이 지동원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서울은 나상호, 팔로세비치를 영입하며 탄탄한 2선 공격 자원을 구축했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 자원을 보강하지 못하면서 11위까지 추락했다. 이로 인해 서울은 브라질 출신의 195cm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영입했다. 여기에 지동원까지 가세하면 더욱더 탄탄한 최전방 공격진을 구축하게 된다.

전남 유스 출신인 지동원은 2010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그는 2011년 여름까지 전남에서 활약한 뒤 2011/2012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을 이루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 브라운슈바이크 등 독일 분데스리가 1, 2부리그를 오가며 활약했다. 2020/2021시즌에는 마인츠에서 전반기를 뛴 뒤 후반기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보냈다.

지동원은 전남 시절 K리그 39경기 출전 11골 등 44경기 출전 16골을 기록했다. 커리어 전체로는 총 22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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