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내가 본 세터 중 최고" 링컨이 국보급 세터에게 보낸 찬사
"한선수는 내가 뛰어 본 세터 중 최고의 세터다." 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한 마디다.
링컨은 지난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서브 4개 포함 20점에 공격 성공률 60.87%를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위 공격 6개에 블로킹 두 개까지 곁들인 링컨은 블로킹 한 개만 추가했다면 트리플크라운이 완성되는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링컨은 "어려운 경기였다. 3주 쉬고 하는 게 쉽지 않았다. 판타스틱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다른 팀도 분명 어려운 경기를 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브로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링컨뿐만 아니라 정지석이 서브 6점, 한선수도 서브 1점을 추가했다. 이 외 선수들도 예리한 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을 공략했다. 이날 삼성화재의 리시브 효율은 9%로 저조했다.
링컨은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좋은 서브를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경기를 가지기에 리듬을 찾는 거에 유력했다. 또한 감독님, 코치님들이 내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경기에 적용해 보길 바랐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5라운드 세트당 서브 0.722개로 높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우려가 컸던 링컨. 시즌 초, 중반에도 믿음직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도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때도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4라운드 세 경기는 임동혁에 밀려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고, 세 경기 모두 무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믿음직한 외인이다. 완벽한 퍼포먼스로 대한항공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링컨의 반등을 이끈 주역은 대한항공 야전사령관 한선수다. 한선수는 매 경기 링컨에게 알맞은 패스워크를 올리며 그의 퍼포먼스를 이끌고 있다. 한선수의 빠른 패스를 한박자 호쾌한 스윙으로 연결하니 상대 블로커로서는 막기가 힘들다.
한선수는 링컨에 대해 "초반에는 링컨이 자기 플레이를 못했다. 선수들도 링컨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라고 한다. 점점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자기 스타일대로 배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링컨은 "지금까지 보면 V-리그는 V-리그만의 색깔이 있다. 우리 스태프, 선수들이 나를 도와줬다. 곽승석, 정지석 선수도 나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노력을 한다.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리고 한선수 선수도 있다. 내가 뛰어 본 세터들 중에 최고의 세터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링컨은 "지금 당장 봄배구는 생각 안 한다. 일단 우리 팀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이제 7경기 남았다. 경기 하나하나에 집중하겠다.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종료 후에 생각하겠다"라고 웃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승점 56점(18승 11패)을 기록하며 2위 KB손해보험(승점 50점)과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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