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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올스타 & 69억 포수의 허무한 실책, 오원석은 외로웠다


선배들의 줄부상으로 졸지에 2선발을 맡게 된 프로 2년차 오원석(SSG). 그러나 동생의 부담을 덜어줄 형들의 수비 지원은 없었다.

4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SSG에 두 가지 비보가 날아들었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의 시즌 아웃과 문승원의 미국 병원행 소식을 근심 가득한 목소리로 취재진에 전달했다.

우측 팔꿈치 정밀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박종훈은 류현진(토론토)의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오는 8일(현지시간) 수술을 잡았다. 여기에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문승원도 팔꿈치 통증을 호소, 다음 주 박종훈이 있는 미국 병원으로 향해 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 대흉근 염좌로 이탈한 외인 아티 르위키를 비롯해 선발 3명이 모두 부상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SSG였다.

이로 인해 졸지에 프로 2년차 오원석이 에이스 윌머 폰트에 이어 2선발을 맡게 됐다. 올 시즌 13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95로 호투 중이었지만, 아직 원투펀치를 담당하기엔 경험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김 감독도 “형들 이탈로 책임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하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지금 시기에 책임감을 갖는 것도 사실 좀 그렇다. 형들이 버팀목이 돼주면 더 편하게 갈 수 있었을 텐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오원석은 이날 두산전 선발투수로 나서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이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팀 타율 1위의 두산을 3점(1자책)으로 묶는 호투를 펼친 것. 4회와 5회에는 연달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안정감도 뽐냈다. 지난해 1차 지명답게 이날도 씩씩하게 공을 뿌리며 올해 SSG의 히트상품임을 재입증했다.

[OSEN=잠실, 곽영래 기자]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 2루 SSG 오원석이 보크를 범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1.06.04/ youngrae@osen.co.kr

문제는 수비였다. 실책만 아니었다면 더 적은 실점, 긴 이닝도 노려볼 수 있었다. 2회 1사 후 양석환의 2루타로 처한 득점권 위기. 보크로 1사 3루를 자초한 가운데 강승호에게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맞았는데 중견수 최지훈이 무리하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공을 뒤로 빠트리는 실수를 범했다. 그 사이 양석환이 홈을 밟았고, 강승호의 타구는 1타점 3루타로 기록됐다.

뒤이어 더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계속된 1사 3루 위기서 김재호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금세 평정심을 찾은 오원석. 다소 빗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우익수 추신수가 앞으로 빠르게 달려나와 팔을 뻗었고, 손쉬운 포구가 예상됐다. 그러나 타구가 글러브 아래쪽을 맞고 튀어나오는 어이없는 실책이 나왔다. 전직 메이저리그 올스타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수비였다. 결국 이로 인해 3루주자 강승호에게도 홈을 내줬다.

3회에는 1사 후 허경민과 김인태의 빗맞은 타구가 모두 안타가 되는 불운을 겪으며 1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 타석 때 초구 슬라이더를 포수가 요구한 쪽으로 정확히 던졌지만, 포수 이재원이 이를 잡지 못하며 포일을 기록했다. 그의 FA 계약 규모인 4년 69억원과는 거리가 먼 수비였다. 이는 아쉽게도 3루주자 허경민의 쐐기 득점으로 이어졌다.

오원석은 결국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2선발다운 안정감을 뽐냈지만, 대선배들이 호투에 화답하지 못했다. 팀도 2-3으로 패하며 최근 2연패, 두산전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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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1.06.06 16:24  
줄부상으로 위기 상황입니다

축하합니다. 33 럭키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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