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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153km, 동생은 156km…KBO 불펜 지형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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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리그 사상 최강 강속구 형제가 리그의 불펜 지형도를 바꿀 수 있을까.

형 김범수(27·한화 이글스)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지난 해 최고 153km에 달하는 강속구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전반기에는 여러 역할을 전전했지만 후반기에는 셋업맨으로 활약하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높이는 선수 중 1명이다.

수베로 감독은 "앞으로 KBO 리그에서 탑클래스 왼손투수로 커리어를 충분히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립서비스가 아니라 그런 포텐셜을 가진 선수"라고 호평할 만큼 '범수홀릭'에 빠져 있다. 한화는 김범수가 70이닝을 돌파하자 잠시 휴식기를 제공할 만큼 애지중지했다.

김범수는 지난 해 4승 9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22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성적만 보면 그리 특출났던 모습은 아니지만 후반기에는 1승 3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6으로 나아진 것이 분명했다. 특히 후반기 피안타율은 .189로 극강이었다.(전반기는 .285)

김범수에게는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이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고관절 수술을 받은 김범수는 당초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달렸는데 스프링캠프 시작일에 맞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프 첫 불펜 피칭에서 149km를 찍을 정도. 지금까지 과정은 아주 순조롭다.

동생 김윤수(23·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해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6.63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쳤지만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56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다음 시즌을 향한 희망을 발견했다. 사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152km 강속구로 김강민을 삼진 처리하는 등 막판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은 김윤수의 무실점 호투에 이어 강민호의 동점포로 SSG와 극적인 3-3 무승부를 거뒀다. 역대급 1위 전쟁을 펼치던 삼성에게 귀중한 무승부였다.

김윤수의 1차 목표는 작년 막판의 투구 밸런스를 이어가는 것이다. 좋은 투구 밸런스만 유지해도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공을 던질 확률이 높아진다. 김윤수는 "작년 막바지에 좋았던 투구 밸런스를 잊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아직까지 잘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경기에 많이 나가면 그만큼 잘 던진다는 이야기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해서 던지다 보면 개인 기록은 자동적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올해 불펜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해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삼성은 심창민이 NC로 트레이드됐고 최채흥이 상무에 입대하는 등 불펜투수진에 전력 보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직구 만큼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김윤수가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면 올해 삼성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강속구 브라더스'는 자주 연락을 나누며 야구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김범수는 "불펜 피칭을 시작했는데 149km가 나왔다"라고 자랑을 하기도. 김윤수는 "올해는 서로 더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범수-김윤수 형제가 올해 불펜의 축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다면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멋진 맞대결을 펼치는 날이 머지 않아 다가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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