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토트넘 팀 분위기.."끔찍했던 무리뉴, 산투 감독 긍정적"
토트넘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선임 직전, 현지 팬들 반대가 심했지만 선수단은 달랐다. 새 감독 선임에 긍정적인 평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산투 감독)을 질문했다. 산투 감독이 선수들 능력을 향상하고,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막판에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유러피언 슈퍼리그 출범이 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 DNA'를 외치며 차기 감독을 물색했다.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아래에서 공격적인 축구 회복, 승점을 확보했지만 무너진 팀을 일으킬 수 없었다. 그토록 원했던 리그컵은 준우승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까지 실패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해냈기에 '톱 클래스' 감독에게 접근했다. 율리안 나겔스만을 시작으로 에릭 텐 하그, 한지 플릭, 안토니오 콘테 등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물거품이었다.
돌고돌아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수비적인 전술에 무리뉴 감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혹평. 선임이 가까워지자, 현지 팬들은 '산투 감독은 안 된다'라며 반대했다.
현지 팬 반대에도 선임은 강행됐다. 산투 감독은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게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 '토트넘 DNA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수단도 일단은 신뢰하는 분위기다. '디 애슬레틱'은 "끔찍했던 후반기 상황이 바뀌길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 코칭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됐다"라며 현지 팬들과 상반되는 팀 분위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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