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팀내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스티븐 마츠가 무너졌다.

마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4패째.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4회부터 삐걱거리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5-7로 패했다.

토론토는 마커스 세미엔-보 비셋-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조지 스프링어-테오스카 에르난데스-캐번 비지오-랜달 그리칙-루어데스 구리엘-리즈 맥과이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볼티모어는 세드릭 멀린스-오스틴 헤이즈-트레이 만치니-라이언 마운트캐슬-앤서니 산탄데르-라이언 메케나-라몬 우리아스-페드로 세베리노-팻 발라이카-도밍고 레이바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1회 세미엔의 볼넷, 비셋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게레로 주니어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반격에 나선 볼티모어는 4회 세베리노의 좌월 투런 아치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멀린스의 우중월 2점 홈런을 비롯해 상대 폭투와 산탄데르의 우월 투런포로 5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7회 그리칙의 좌월 1점 홈런, 8회 게레로 주니어의 중월 솔로 아치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9회 구리엘의 우월 투런 아치로 2점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구리엘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게레로 주니어와 그리칙은 나란히 대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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