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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대행' 메이슨, 의미심장한 발언..."코치로 복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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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대행' 메이슨, 의미심장한 발언..."코치로 복귀 기대된다"

기사입력 2021.06.29. 오전 10:55 최종수정 2021.06.29. 오전 10:55 기사원문


라이언 메이슨 전 토트넘 감독대행이 다소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메이슨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다시 잔디에서 코치하러 돌아가는 걸 기대하고 있다"는 발언과 함께 토트넘 감독대행 시절 사진을 올렸다. 27일에는 "프리시즌이 시작하기 전 마지막 휴식시간"이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메이슨 감독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 없이 올린 게시글일 수도 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전혀 다르다. 이미 팬들은 메이슨 SNS에 "당신이 우리의 다음 감독인가?", "토트넘으로 돌아와달라"는 댓글을 계속해서 남기고 있는 중이다.

메이슨 감독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1군 선수들을 이끈 경험은 전혀 없어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등 부족함도 있었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낸 것도 사실이나 공격적인 축구를 과감히 선택하면서 무리뉴 축구에 질려있던 팬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래도 토트넘은 메이슨 감독보다는 경험이 있는 감독을 데려오려고 노력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수비 라인을 높여 주도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인물을 원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 젠나로 가투로 전 피오렌티나 감독과도 연결됐으나 실패했고, 지금은 누누 산투 전 울버햄튼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제2의 무리뉴'라고 불리는 누누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걸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 이후 메이슨의 SNS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토트넘이 메이슨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현 상황을 두고 영국 '풋볼 런던'은 "현재로서는 메이슨은 1군과 함께 일하라는 요청을 구단으로부터 받지 않았다. 그의 역할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단 내부에서도 여전히 메이슨에 대한 평가가 높아 언젠가는 토트넘 1군 정식감독으로 부임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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