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웃음으로 마무리된 7이닝 피칭"-2020년 9월15일 이후 첫 7이닝 무실점 역투
미주리 밸리스포츠 댄 맥래플린 캐스터의 멘트 속에 김광현의 모든 게 담겨 있다. 빼어난 피칭과 김광현 특유의 스마일. 올 시즌 첫 7이닝 피칭.
6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피칭은 메이저리그 입문 후 가장 빼어난 피칭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7이닝 무실점은 지난해 9월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7이닝 3안타 3볼넷 6삼진 무실점 이후 처음이다. 7이닝 3안타 2삼진 무실점. 투구내용은 밀워키전이 앞선다. 그러나 상대 1위 팀과의 대결, 팀 위기 상황에서 무실점 쾌투라는 점에서 다르다.
야구는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은 홈팀의 우세였다. 도박사들도 SF의 우세를 점쳤다. 우선 성적에서 SF는 53승30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승3패를 당해 41승44패로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 게임 차가 10.0으로 벌어진 상태.
게다가 선발 투수 무게는 SF가 절대 우위. SF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시즌 8승2패 평균자책점 1.68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김광현은 시즌 2승5패 3.79. 6회까지 경기 전개도 가우스먼이 주도권을 쥐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노안타에 묶였다. 스플리트 핑거드 패스트볼(SF)볼에 속수무책이었다. 가우스먼은 삼진의 49.7%가 주무기 SF볼로 빼앗는다. 포심패스트볼도 평균 95마일(153km)를 유지한다.
김광현의 올 시즌 첫 백투백 승리. 3승5패 3.39. 콜로라도에서 1승3패로 침체된 상황에서 3연전 첫 판을 그것도 최고 승률 팀을 꺾어 일단 팀의 위닝시리즈 발판을 마련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58)에 그쳤다.
한편 김광현은 4회 말 다린 러프에게 2구를 던진 뒤 몸이 삐끗해 허리 부상이 재발된 게 아닌가라는 우려를 자아냈으나 계속 투구로 부상 염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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