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금메달 없잖아!"..울분 터뜨리고 '손가락 욕'한 트루소바, 러시아 왜 이러나
결국 발리예바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4위로 경기를 마쳤다.
1위는 같은 국가 출신 안나 셰르바코바가 차지했다. 그는 255.95점을 획득해 팀 동료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를 4.22점 차로 따돌렸다. 트루소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일이 벌어졌다.
은메달이 확정된 트루소바가 '은퇴'를 내비치는 말을 한 데 이어 시상식에서 '손가락 욕'까지 하며 논란이 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루소바는 경기 직후 "나 빼고 모두 금메달이 있다"며 "난 스케이팅이 싫다. 정말 싫다. 나는 다시 스케이트를 타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리치며 울분을 터뜨렸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오른손 네 손가락은 모두 펴있었지만 왼손은 가운데 손가락을 제외하고 살짝 접은 것이다.
이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는 "나는 3년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며 "나는 항상 더 많은 쿼드(4회전)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우승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래서 화가 났다고 했다.
실제 트루소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4회전 점프 4종을 공식적으로 성공한 여자 선수로 유명하지만 세계 무대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한편 5그룹 마지막 선수로 나온 우승후보 발리예바는 넘어지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는 등 최악의 연기를 펼치며 4위에 머물렀다. 발리예바는 자신의 연기가 만족하지 못한 듯 은반을 나오면서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며 울먹이기도 했다.
울고 있는 트루소바. [사진출처 = 영상 캡처][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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