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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날려 조코비치 꺾고 우승한 ‘흙신’ 나달
기사입력 2021.05.18. 오전 03:02 최종수정 2021.05.18. 오전 05:31 기사원문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1/05/18/0003358118_001_20210518053201743.jpg?type=w647)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짧게 떨어뜨린 공을 필사적으로 쫓아가 리턴한 뒤 중심을 잃고 클레이코트 바닥에 뒹굴고 있다. 나달은 라이벌 조코비치를 2시간 49분 만에 2-1(7-5, 1-6, 6-3)로 꺾고 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하며 ‘흙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우승 상금은 약 3억5000만 원이다.
로마=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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