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럽다"..마쓰야마, 코로나19 확진으로 도쿄올림픽 골프대회 출전 불투명

마쓰야마는 3일(한국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대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짐을 싸야 했다. 그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마쓰야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골프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일본 최고의 골프 스타다. 마쓰야마는 PGA 투어를 통해 “정말 실망스럽다”며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책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8위인 마쓰야마는 이달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일본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PGA 투어 코로나19 방역 지침 상, 마쓰야마는 열흘간 자가격리를 하거나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할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향후 일정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라 일본 국민들은 크게 낙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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