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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 강인이랑 같이 뛰어보겠어요”



도쿄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는 김학범호가 31일 제주에서 28명의 선수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는 선수는 절반뿐이다.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12·15일)을 거쳐 15명으로 추린 뒤 3명의 와일드카드 선수를 더해 총 18명의 올림픽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올 시즌 울산 현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대표팀 내 풀백 포지션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설영우(23·사진)도 도쿄 올림픽 본선행을 향한 도전 의지로 뜨겁다. 유쾌한 성격인 그는 이전과는 다른 무게감을 주는 이번 소집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설영우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는 이강인(20·발렌시아)과의 첫 호흡을 기대했다.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설영우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함께 뛰어보지 못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이번 명단에 이강인이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축구하면서 언제 이강인이랑 같이 해보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과 인연이라면 2019년 U-20 월드컵 때 TV를 보며 응원한 정도”라면서 “너무나 톱클래스 선수인데, 내가 형이니 만나면 ‘강인아 안녕’ 이러면서 악수를 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풀백은 올림픽 대표팀의 취약 포지션이다. 김 감독은 아시아 예선 때부터 줄곧 함께해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풀백에서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기존 선수가 없었다. 그때 김 감독의 눈에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뽐낸 설영우가 들어왔다.

설영우는 “이번 명단에 들어온 풀백들 대부분이 아시아 예선부터 했던 선수들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그래도 현재로서 경기를 제일 많이 뛰었다는 점에서 자신 있다”며 “솔직히 내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지막 소집인 만큼 경쟁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명단에서 경기력으로 설영우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풀백 자원으로는 수원 삼성의 김태환(21)이 꼽힌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 삼성의 유스팀 매탄고 출신 기대주를 일컫는 ‘매탄소년단’ 일원으로, 설영우 역시 인정하는 적수다.

설영우는 유스팀으로 매탄고 등과 최고를 다투는 현대고(울산 현대 유스팀) 출신이다. 유스팀 명문 간 자존심 대결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설영우는 “고교 시절 K리그 주니어 결승에서 항상 매탄고와 현대고가 만나곤 했다”며 “그때도 매탄고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태환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이번 대표팀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장점을 배우며 경쟁하다 보면 먼 훗날 나란히 국가대표로 뛸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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