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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최초 빅딜 성사...PSG, 940억에 하키미 영입 마무리


파리생제르맹(PSG)이 아슈라프 하키미 영입 작업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PSG가 첼시와의 경쟁을 이겨낸 뒤 하키미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PSG는 하키미를 데려오기 위해서 제의를 7천만 유로(약 943억 원)로 상향했다. 기본 이적료 6천만 유로(약 808억 원)에 보너스 조항 1천만 유로(약 134억 원)의 조건이다"고 보도했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건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나서 부터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진 도르트문트 축구에서 하키미는 윙백으로서 출중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페널티박스까지 과감하게 침투하며, 득점 기회가 왔을 때는 슈팅도 망설이지 않는 스타일이다. 수비력은 공격력에 비해서 아직 보완점이 많이 있다는 평가다.

하키미는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윙백으로 성장해서 돌아왔지만 레알에서는 하키미의 자리가 없었다. 이때 인터밀란에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하키미 영입을 요청했고, 4500만 유로(606억 원)에 데려온다. 하키미는 윙백 전술을 활용하는 콘테 감독 밑에서도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했고, 7골 11도움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 인터밀란도 덕분에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극심한 재정난에 빠지면서 선수 연봉 지급조차 어려운 지경에 빠진 상황. 핵심 선수들도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고, PSG가 하키미에 접근했다. PSG는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지만 매번 우측 수비수 포지션에 아쉬움이 있었다. 세르쥬 오리에, 토마스 뫼니에에 이어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까지 거쳐갔지만 모두가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과감하게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하키미가 영입 대상으로 낙점된 것이다. 첼시도 하키미 영입에 상당히 군침을 흘렸다고 한다. 첼시 쪽의 제의도 있었지만 하키미가 PSG행을 강하게 원했다고 한다.

하키미는 곧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문제가 없다면 영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키미의 이적이 완료된다면 현재로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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