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딜레마 빠진 케인.."오언과 반 페르시를 생각해"
[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 있을까. 케인이 이적 딜레마에 빠지면서 마이클 오언과 로빈 반 페르시가 언급됐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스트라이커인 피터 크라우치는 토트넘의 케인에게 오언과 반 페르시의 행보를 참고해 다음 경력을 고려해 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여전히 케인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해 현재 팀 내 핵심 선수까지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과 도움왕(14도움)을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며 가치를 증명했다.
케인을 탐하는 클럽들이 늘어났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추진했고, 케인 역시 정든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위해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협상을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17억 원)까지 높였다.
결국 케인은 잔류했다. 여름 휴식기 내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와 맨시티 이적설에 연루되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케인은 성적 부진까지 겪게 됐다. 최근 경기에서 조금씩 이전 폼을 되찾고 있지만, 최근 커리어를 살펴보면 가장 부진한 시즌이다.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EPL 250번째 경기 출전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엄청난 개인 기록에 비해 팀 성적이 없는 케인을 향해 전 토트넘 선수인 크라우치가 조언을 건넸다.
그는 "토트넘 잔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감정적 부담이 크다. 나는 항상 오언을 생각한다. 다른 곳으로 가서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반 페르시도 리그 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내가 제자리 걸음을 한다고 생각 들면 팀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민해라"라고 말했다.
오언은 과거 리버풀 유스 선수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훗날 라이벌 맨유로 이적해 EPL 우승을 경험했다. 반 페르시도 아스널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수년간 커리어를 쌓았지만 맨유로 이적한 뒤, 마찬가지로 리그 우승을 맛봤다.
이어 크라우치는 "케인이 맨시티에 합류했다면 그와 같은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이다. 트로피가 보장되고 매 시즌 30골을 넣을 것이며, 앨런 시어러의 EPL 최다 득점 기록인 260골을 넘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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