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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축소’ 손아섭의 자충수? 그래도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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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축소’ 손아섭의 자충수? 그래도 신의 한 수

기사입력 2021.12.11. 오후 12:45 최종수정 2021.12.11. 오후 12:45 기사원문
손아섭. ⓒ 뉴시스[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보상금이 필요한 KBO리그 FA 시장에서 당해 연봉은 선수의 몸값을 결정 지을 중요 요소로 평가된다.

단적인 예로 KBO리그 복귀가 유력한 양현종의 경우 지난해 23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FA 자격을 유지 중인 양현종이 KBO리그 내 타 팀으로 이적하려면 최소 23억 원+선수 1명 또는 46억 원이라는 보상금이 발생한다. 웬만한 중형급 FA 영입 자금이라 사실상 KIA 복귀가 유력하다고 점쳐지는 이유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FA 선수들은 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금과 옵션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계약 기간으로 나눠 지급 받았다.

하지만 독특한 형태의 계약을 맺었던 선수가 있다. 바로 올 시즌 4년 98억 원의 계약이 종료된 손아섭이다.

2017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던 손아섭은 98억 원에 롯데에 잔류했고, 구단 측은 이례적으로 세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총액만 발표했다. 의아함은 계약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계약 첫 해 15억 원의 연봉을 받았던 손아섭은 이듬해에도 15억 원을 받았고 3년 차인 2020년 20억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지만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손아섭은 고작 5억 원의 연봉을 받는데 그쳤다. 결국 그의 총 연봉은 55억 원으로 책정된 셈이었다.

손아섭. ⓒ 뉴시스이와 같은 계약이 성사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손아섭은 계약 마지막 해 연봉을 크게 낮추면서 두 번째 FA 때 다시 한 번 협상의 우위를 점하려 했다.

B등급인 손아섭이 이적할 경우 보상금액은 5억 원+선수 1명 또는 최대 10억 원의 보상금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만약 연평균 연봉인 약 14억 원을 받았다면 그의 보상금은 약 3배로 늘어나게 된다.

당시 롯데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강민호를 놓친 뒤 부랴부랴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손아섭이 ‘갑’ 위치에서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에게 매우 유리한 계약이 성사된 배경이다.

아쉽게도 손아섭은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타율 0.319 3홈런 58타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일각에서는 손아섭의 ‘꼼수 계약’이 효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게다가 하필이면 이번 FA 시장에서는 나성범과 김재환, 박건우, 김현수 등 즉시전력감 외야수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손아섭을 바라보는 시장의 분위기는 다를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손아섭은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 잠깐 부진으로 그의 커리어가 평가 절하될 이유는 없다.

결국 선수에게 매우 유리했던 ‘꼼수 계약’은 FA 시장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나성범의 연봉이 7억 8000만 원, 김재환은 7억 6000만 원, 박건우는 4억 8000만 원이었고 이들 모두 손아섭보다 보상 규모가 더 큰 A등급으로 분류된다. 나이와 보상금, 무엇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손아섭만한 선수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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