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에러나도와 8년 2억6000만달러 계약

콜로라도 로키스의 놀런 에러나도.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가 3루수 놀런 에러나도(28)와 8년, 2억6000만달러(약 2900억원)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 스포츠 매체 ESPN은 콜로라도가 에러나도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마무리짓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에러나도를 팀에 묶어두기 위해서다. 계약엔 2021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새 계약을 추진할 권리)을 선언할 수 있다는 내용과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공식 발표되면 에러나도는 평균 연봉 3250만 달러를 받는다. 현재 메이저리그 야수 평균 연봉 1위다. 전체 선수 중에선 최근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달러 계약을 체결해 공동 3위에 오른 매니 마차도(연 3000만달러)를 넘어 2위로 올라선다. 

에러나도는 2013년 콜로라도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6년간 통산 타율 2할9푼1리, 186홈런, 616타점을올렸다. 2015·2016·2018년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6년 내리 골드글러브를 받는 등 공수를 겸비했다.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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