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전 지대 터키-레바논..'벤투호 버블'도 뚫렸다
[인터풋볼=두바이(UAE)] 오종헌 기자 = 선수들의 건강, 안전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PCR 테스트 결과 홍철이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고 어제 석식 후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표팀은 29일 오전 중 전원 PCR 검사 진행 예정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원 격리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서는 입국 심사 전에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일반적으로 4시간 이후 나온다. 홍철은 해당 검사에서 양성 추정 판정을 받은 것. 이후 29일 오후에 추가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벤투호는 '버블' 체계로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선수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두바이 입국 후 실시한 첫 훈련에서도 취재진들은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멀리서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터키, 레바논을 거치는 3주 가량의 기나긴 원정이 이어지는 동안 결국 '버블'도 뚫리고 말았다. 터키와 레바논은 코로나19 안전 지대가 아니다. 28일 기준으로 터키는 93,000명, 레바논은 8,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터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총 확진자 수가 100만 명에 달한다.
한국은 오는 1일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총 11회)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어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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