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최지만 "23일 좌완인데도 선발출전하래요"... 24일 류현진과 첫 대결 가능성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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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03:51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최지만(왼쪽)-류현진. /AFPBBNews=뉴스1[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플래툰 시스템'이 풀리는 것일까.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좌타자 최지만(30·탬파베이)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선발 출장 기회를 얻는다. 그 다음 경기인 24일 동산고 선배 류현진(34·토론토)과도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원경 경기를 마친 뒤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일(23일) 상대팀 선발이 좌완인데 내가 선발로 출전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뒤 6회초 팀이 3-5로 뒤진 1사 1루에 대타로 투입됐다. 상대 3번째 우완 투수 A.J. 콜(29)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최지만은 몸쪽 깊숙이 제구된 공을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는 이를 발판 삼아 연장 12회 끝에 9-7로 승리, 8연승을 달렸다.
올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수술을 받아 지난 17일에야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치른 최지만은 22일 현재 5경기에서 타율 0.471(17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최지만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상대팀 선발 투수가 좌완 앤서니 케이(26)였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189(127타수 24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우완 투수 타율 0.260(739타수 192안타), 37홈런 123타점과 대조적이다. 때문에 탬파베이는 상대팀 선발이 좌완일 경우 최지만을 선발 출전에서 제외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23일 경기에도 토론토는 왼손 투수 로비 레이(30)를 선발로 내세운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최지만은 올 시즌에는 왼손 투수에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제 플래툰 시스템을 풀어주는 것인가'라고 묻자 최지만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좌완투수 때 선발로 나가던 동료 얀디 디아즈(30)가 최근 부진해서 내가 나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연장 12회까지 가는 바람에 피곤했는데 다행히 내일 경기가 낮이 아니고 밤 경기여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국내 팬들에게 더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 다음 날인 24일 열리는 탬파베이-토론토의 경기다. 토론토 선발로 좌완 류현진이 등판하기 때문이다. 만약 최지만이 23일 경기에서 레이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튿날에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류현진과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아직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이상희 스타뉴스 통신원 sang@lee22.com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좌타자 최지만(30·탬파베이)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선발 출장 기회를 얻는다. 그 다음 경기인 24일 동산고 선배 류현진(34·토론토)과도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원경 경기를 마친 뒤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일(23일) 상대팀 선발이 좌완인데 내가 선발로 출전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뒤 6회초 팀이 3-5로 뒤진 1사 1루에 대타로 투입됐다. 상대 3번째 우완 투수 A.J. 콜(29)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최지만은 몸쪽 깊숙이 제구된 공을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는 이를 발판 삼아 연장 12회 끝에 9-7로 승리, 8연승을 달렸다.
올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수술을 받아 지난 17일에야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치른 최지만은 22일 현재 5경기에서 타율 0.471(17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최지만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상대팀 선발 투수가 좌완 앤서니 케이(26)였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189(127타수 24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우완 투수 타율 0.260(739타수 192안타), 37홈런 123타점과 대조적이다. 때문에 탬파베이는 상대팀 선발이 좌완일 경우 최지만을 선발 출전에서 제외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23일 경기에도 토론토는 왼손 투수 로비 레이(30)를 선발로 내세운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최지만은 올 시즌에는 왼손 투수에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제 플래툰 시스템을 풀어주는 것인가'라고 묻자 최지만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좌완투수 때 선발로 나가던 동료 얀디 디아즈(30)가 최근 부진해서 내가 나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연장 12회까지 가는 바람에 피곤했는데 다행히 내일 경기가 낮이 아니고 밤 경기여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국내 팬들에게 더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 다음 날인 24일 열리는 탬파베이-토론토의 경기다. 토론토 선발로 좌완 류현진이 등판하기 때문이다. 만약 최지만이 23일 경기에서 레이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튿날에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류현진과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아직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이상희 스타뉴스 통신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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